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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과 전통 한의학

  1. 신체에서 제일 먼저 노화하는 것은 혈관입니다.
  2. 혈관 노화는 심장과 뇌에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전체 유기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3. 그렇다면, 혈관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체에서 제일 먼저 노화하는 것은 혈관입니다.

뇌출혈과 뇌경색 혈관의 노화는 유기체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주 요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은 혈관 노화를 방지하는 것부터 제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부유한 국가에서의 높은 사망률 수치를 담당하는 질병은 주로 암, 심장 질병과 뇌졸중입니다. 더불어 심장 질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 원인은 대부분 혈관의 노화 때문입니다. 혈관에 생긴 문제 때문에 사망한 수치는 암 사망자 수치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피는 혈관을 따라 흐르며, 심장에서부터 몸 곳곳으로 흐르는 동맥혈은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산소와 영양분이 알맞은 곳에 도착하게 되면 세포들의 대사 재생이 일어나며 건강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가끔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혈관이 방해를 받게 되어 필요한 양의 피가 알맞은 곳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이런 경우는 혈관의 노화때문에 생겨나는 일입니다. 혈관의 노화는 고혈압, 특정한 화학물질, 자율 신경계의 기능 장애 등으로 인해 진행되기도 합니다. 혈관 노화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혈관 세포벽이 약해지면서 피가 새어나는 것이며, 또 하나는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여 혈류를 막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은 뇌출혈뇌경색 이 두가지로 나뉩니다. 뇌출혈은 뇌의 혈관이 약해지며 결국 피가 새어나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에 비해 뇌경색은 노폐물이 혈관 내에 쌓여 정상적인 혈류를 방해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방해받거나 차단되어 결국 뇌세포가 죽는 것을 뜻합니다. 두 종류의 뇌졸중은 신체가 정상 기능하는데 큰 방해를 주며 결국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뇌출혈은 전후 시기때 발병하는 수치가 매우 높았는데, 이는 영양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에 뇌출혈이 발생하는 확률은 낮지만 그에 비해 뇌경색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풍족한 식량 덕분에 혈관벽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수는 있지만, 혈관 내에 흐르는 피에 지방이 섞여 걸쭉해지는 현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스트레스나 활성산소 등의 요소 때문에 혈관 내에 작은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작은 상처들은 스스로 치료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피 속의 지방 물질이 상처에 달라붙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작은 냇가에 진흙이 쌓이는 현상과 비슷합니다. 협심증심근 경색은 대표적인 두 가지의 심장 질환입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기름진 적혈구와 혈소판 등의 여러 큰 세포들이 혈관 내에 쌓이게 되는 현상을 협심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심장은 몇 가지의 심근을 가지고 있는데, 신선한 피를 심장에 전달하는 관상 동맥에 동맥 아테롬이 발생하게 되면, 혈류가 방해를 받아 심근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때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하며 심장에 통증이 오기도 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일컫습니다. 가끔 적혈구와 혈소판으로 이뤄진 혈전이 결합하여 이미 방해받는 관상 동맥을 둘러싸기도 합니다. 혈류가 자연스레 멈추고 심근으로의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면 결국 사망에 다다르는데,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부릅니다. 관상 동맥은 큰 혈관에서 작은 혈관, 그리고 작은 혈관에서 큰 혈관으로의 피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심근 경색이 동맥 중앙 근처에서 발생하게 되면 많은 근육이 죽고, 제때 긴급 처치를 하지 않을 시에 심장은 멈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이 발생할지 모르는 체 살아갑니다. 우리 대부분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을 안고 살아가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은 피해 정도와 장소일 뿐입니다.

혈관 노화는 심장과 뇌에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전체 유기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간에 일어나게 되면 우리는 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끼고, 신장에 일어나게 되면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설령 혈류가 방해받지 않더라도 혈관 노화는 전신에 어떻게든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혈관 노화 또는 저하는 각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광범위하게는 혈관의 변화로 인해 신체의 장기나 체계가 더이상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몸 전체의 모든 장기에 위치한 혈관이 똑같이 노화하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오늘날 이 현상은 매우 드문 경우로 보이고 있습니다. 더 현실적인 케이스에서 사람의 생활습관에 따라 특정한 장기나 체계가 다른 곳에 비해 먼저 노화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신체의 건강함은 전체 기관계의 균형에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콜중독자의 간에 위치한 혈관은 다른 곳보다 더 빨리 기능이 저하될 확률이 높으며, 이는 기관계의 균형을 깨트려 다른 장기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간에서 노화가 시작하는 반면에, 위장에서 노화가 먼저 일어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혈관 질병의 또 하나 문제점은 초기에 거의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에를 들어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초기에 이렇다 할 자각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설령 심근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 관상 동맥이 70% 막히더라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 입니다. 만약 동맥이 70% 막힌다면 결국 기능 수치 또한 70% 떨어진다는 뜻이지만, 장기는 어떻게든 다른 곳에서 대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우리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여전히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관의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활 습관을 바꾸는 상식적인 대답을 제외하고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전통 동양 의학 (인도, 중국, 일본, 한국, 태국 등) 입니다. 전통 동양 의학은 서양 의학과는 달리 질병이 이미 발병한 후에도 치료를 하지만, 질병이 발생하기 전 방지하는 차원에서 치료를 하는 데에 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에를 들어, 전통 한의학에서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 한의사만이 정할 수 있음) 특정한 음식을 위주로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연적 치료법). 일본의 보건복지부에서는 전통 한의학의 치료법 중 몇 가지를 공식 치료법으로 채택하였으며 병원에서 순환기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일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의 대표적인 예로는, 대시호탕(大柴胡湯)과 시호가용골모려탕(柴胡加竜骨牡蛎湯)을 들 수 있습니다. 대시호탕은 시호, 반하, 생강, 모란 등의 약초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시호, 반하, 경시, 생강, 당근, 용골판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 치료법은 일본의 건강보험에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전통 한의 치료법 또한 의사에 따라 처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일본 의사들은 효과적인 서양 의학을 두고 약초를 사용하는 치료법(주 치료법 혹은 보충법)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약초 치료법이 서양의 강한 치료법보다 부작용이 덜하며, 두번째로 서양 의학 치료법이 처음에는 빠르고 강한 효과를 가져올지라도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효과를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전통 동양 의학 치료법은 당장의 효과는 가져오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지속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서양 의학은 질병 자체를 치료하는 신념 주위로 진화해왔습니다. 누군가가 질병을 앓고 있다면, 서양 의사들은 수술로 병든 부위를 제거하거나 화학물로 억제시키려 할 것입니다. 더 좋은 예시로는 두 의학법이 어떻게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느냐로 들 수 있습니다. 서양 의학은 화학물로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에 집중할 것이며, 아마 빠른 기간 내에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동양 의학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특정한 약초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면역력 자체를 높여줘 스스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관 질병에 관련해서는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기구 혈관 형성술(동맥을 확장시켜줌)으로 바이패스 수술을 하여 억지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급격히 감소시킨 후, 화학물을 사용해 중성 유지 수치 또한 감소시키는 것이 서양 의사들의 일반적인 접근 방법입니다. 반대로, 동양 의학을 꿰뚫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의 몸이 모든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만약 이 자연적인 능력이 감퇴했을 경우 질병이 발생하며, 치료제가 이 때 이 자연적인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서양 의학과 전통 동양 의학 중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두 방법에는 각각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일본의 많은 의사들은 급성 질병에는 서양 의학을, 장기적으로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데는 동양 의학을 사용하는 등의 두 가지 의학방법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두 의학 방법 중 또 하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동양 의학의 신념 중 정 (혹은 증)(証) 이라는 개념일 것 입니다. 이는 어느 순간에 처한 사람에게 특정한 물질이 효과를 발휘하는지 안하는지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정"은 다음의 네 가지의 요소로 결정됩니다:

  • 陰(음)
  • 陽(양)
  • 虛(허)
  • 實(실)

우리가 이 개념들을 단순화시키자면, 음양(陰陽,yin and yang)의 균형은 신체의 대사과정을 책임지며, 허와 실(虛實,kyo and jitsu)의 균형은 생명력을 도맡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양 의학은 이 개념을 수천년 동안 사용해 왔으며, 최근에 들어서야 서양 의학이 개개인의 신체 성질을 고려해서 치료나 약을 처방하는 방법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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